오랫동안 통제나 감시가 아니라 주체적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스스로 깨닫고 서로 배워야 한다고 말해왔습니다. 민족주의와 인종중심주의를 넘어서서 글로벌 연대가 대안이라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은 주체적 역량과 글로벌 연대에 주목하는 책을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이주민 목소리로 듣는 인권 함께 만드는 평화>라는 제목으로 다문화평화교육연구소가 편집해서 출간했습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광주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인권도시포럼 주제회의 중 이주민 세션에서 논의했던 다양한 주제를 살펴보고 몇몇 발표와 토론 원고를 발췌해서 소개했습니다. 특별히 2018년 세계인권도시포럼 특별행사로 진행한 “광주세계인총회” 여정을 기록했습니다.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인권이라는 주제를 이주민 목소리로 듣는 시간과 공간인 동시에 평화라는 주제를 함께 만들어 가자는 제안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주체적 역량을 확대하며 연대하며 살아가는 세상을 기대합니다.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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